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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트 멸망전 2부(完) 리액트를 끝내러 왔습니다. 어후 어제 저녁에 손톱 정리를 했어야 했는데 귀찮다고 미뤘더니 키보드를 누르는 게 영 불편하네요. 오늘은 미루지 않고 꼭 정리하는 걸로,,, 집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나면 8시가 조금 넘는데 정말 저녁에 수면제라도 들어있는지 10시까지 미친 졸음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사이에 잠들면 사실상 그 날 밤은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이구요, 잘 버텨서 꾸벅꾸벅 조는 정도로 끝나면 감사한 수준. 제가 집 가는 지하철에서 '아 여기서 졸면 이따 밤에 잘 못 잠ㅋㅋ' 이러고 버티는데 앞으론 지하철에서 좀 졸아봐야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생활 패턴의 변화는 아직도 여러모로 저를 힘들게 하는군요. 어제에 이어온 글이기 때문에 사설은 짧게 하고 바로 본론으로 가보겠습니다. Redux를 마무리..
리액트 멸망전 1부 하이하이 일주일만입니다. 글이 올라가는 시점은 8일째겠지만 쓰기 시작한 건 일주일 째가 맞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별 특별한 근황은 없었구요 굳이 굳이 꺼내보자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이 마무리가 됐다는 것,,,?? 한 달 후 정도부턴 훈련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25만원 정도가 한 달에 한 번씩 지급될 것 같습니다. 이거랑 여기서 자체적으로 나오는 훈련장려금까지 생각하면 그래도 배 곯아 죽진 않을 것 같군요,,, 아 그리고 지금 교육과정 시작한 후로 아침도 안 먹고 운동이야 한참 전부터 안하다 보니 살이 벌써 2kg이나 빠졌답니다. 그래서 지난 주부터 아침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전날 밤에 소보로빵 반 갈라서 땅콩버터 발라두고 다음 날 아침에 평소보다 10분 일찍 일어나서 커피랑 함께 마시듯..
어후 귀찮아 React -2- 하이하이 반갑습니다 다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명절 나흘에 휴가 하나 붙여서 닷새를 쉬고 나니 정말 일상으로 돌아오기 너무 힘드네요. 수업 중에 더 많이 졸게 된 것 같습니다,,, 저번 포스팅 이후로 타입스크립트, 정규식, 알고리즘 등에 조금 신경을 쓰느라 리액트 강의를 많이 듣지는 못했습니다만, 강의 후반부의 분량이 워낙 많기도 하고 배운 내용이 어느 정도 쌓였다고 판단돼서 돌아왔습니다. 공부 외의 근황은 뭐 딱히 없습니다. 명절에 동네 친구들을 잔뜩 만나서 신나게 놀았구요,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도 한 차례 받고 왔습니다. 두 번 더 남았는데 얼른 마치고 지원금 받고 싶습니다,,, 예비군은 올해로 5년 차에 들어서면서 작계훈련 통지가 왔구요. 와 제가 연초부터 치과치료를 받고 있는데 새해 들어서 쓴 ..
React 기초 문법 하이하이 반갑습니다 피곤한 금요일입미다 특별한 근황은 없구요 그냥 삽니다. 평일에는 여기 붙잡혀서 매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주말에야 밀린 집안일 하고 좀 쉬고 하다보면 다시 평일이고,,, 먼 통학길을 오며가며 체력이 달리거나 힘들다는 생각은 안하는데 그래도 한 2주만에 와서 딱히 쓸 얘기가 없는 걸 보면 삶의 해상도가 좀 낮아지긴 했나봅니다. 무의식적으로 다른데서 자원을 아끼려는 신체의 복잡한 메커니즘이거든요 이게,,, 디지털 하나로 커리큘럼 상으론 지금 프론트엔드, 그 중에서도 자바스크립트를 배우고 있을 시기인데요, 이번 주 어느 순간부터 ajax 통신을 시작으로 자바(자바스크립트 아님ㅎ)와 node.js를 가르치시는 강사님을 발견했고 그냥 따로 공부 좀 했습니다. 가물가물하던 자바스크립트 ES6 문법..
제발 말 걸어줘 방금까지 서너 문단 쓴 게 날아갔습니다. 다시 써볼ㄹ게요,, 1주차가 여자처자 끝났습니다. 개백수의 삶을 살다가 갑자기 시작된 9-6의 삶의 역체감은 굉장합니다. 하루에 쓰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하루 하루가 길게 느껴지구요, 그만큼 평일이 끝나지 않아 놀랍습니다. 수요일 넘어가는 밤이었나 수요일이었나, 분명 이쯤되면 목요일 저녁이어야 하는데 어림도 없는 것이 절망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11시 반에 잠들어서 6시에 일어나는 것도, 7시에 집에서 나와 만원버스와 만원전철을 타는 것도, 삭막한 강의실에 8시간 동안 앉아있는 것도 인턴을 해봐서 그런 건지 예상했던 범위 안이고 그냥 어찌저찌 버텨집니다. 물론 1주차의 커리큘럼이 여유로웠던 것도 한 몫 하겠지요. 앞선 3일..
좀 머네 저번 글 이후로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싸피 개같이 떨어지고 나서 어떻게든 좀 살아보겠다고 여기 저기 지원을 했습니다. 가비아라는 클라우드 기업 서비스 기획 인턴 자리에 지원하기도 했고 하나은행에서 진행하는 6개월 개발 교육(이하 디지털 하나로)에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뭐 이렇게 됐습니다,,, 쏟아지는 불합격 소식을 어깨에 짊어지고 신년 일출을 보러 갔는데 참 이게 기분이 묘한 걸 아시나요. 작년에도 분명 같은 해를 보면서 같은 소원을 빌었던 것 같은데 그럼 지난 한 해는 무슨 의미가 있었나 싶었습니다. 여튼 그래도 살아가야 하니 일자리가 없나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다단계 회사에 들어가려고 하려는 찰나 전화가 왔습니다. 대학교 합격도 전화로 확인한 사람 입장에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부..
귀하의 뛰어난 역량에도 불구하고 속상하다 그쵸,,,? 수능 이후에 이렇게까지 잘 됐으면~한 게 없는 것 같은데 뭐 이렇게 됐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인적성 풀고 자소서 쓰면서 꽤 열심히 살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뭐 예,,, 달리 할 말이 없네요. 떨어지고 하루 이틀은 블로그에 허심탄회하고 진솔한 일기를 쓰면서 위로를 좀 받아볼까 했는데 며칠 지나니까 떨어진 줄도 모르고 그냥 살고 있습니다. 사실 좀 막막하긴 합니다. 코테를 여기저기 어찌저찌 붙을 실력이 되는가? 아니오. 공부를 열심히 해서 많은 스택을 다룰 줄 아는가? 아니오. 여러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가? 아니오. 결론적으로 1년 전의 상태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위치에 와버렸습니다. 개발을 포기하고 제 갈 길을 찾기에도 가진 게 없고 계속 부딪혀 보기에도 가망이 크게 보이는 ..
내 체면 좀 세워줘 SSAFY 모집 시작한 지 약 9일차 입니다. 10일에 카톡이 오는데 뭔가 심장이 두둥탁 했달까요,,, 11월 중순 쯤에 gsat을 바탕으로 한 적성 진단과 에세이(자소서임 다들 여기서 에세이라 부르길래 그냥 같이 써봄) 제출이 있을 예정이구요, 이게 잘 넘어간다면 12월 중순 쯤에 면접을 본다고 합니다. 16일, 그러니까 그저께 역삼역에서 진행하는 모집설명회도 갔다왔답니다? 모집설명회를 듣고 있자니 조금 뭔가 자신감이 붙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그거 듣고 있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게 붙지도 않은 면접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적성진단은 조금 걱정이 덜 한 것 같습니다. 문제집 하나를 거의 다 풀었는데 그렇게까지 막막하진 않더라구요. 근데 난이도가 낮은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그럴까 조바심이 ..